땀 많이나는 이유… ‘다한증' 병원통해 알아보니
땀 많이나는 이유… ‘다한증' 병원통해 알아보니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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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일반적으로 적당한 땀을 흘리는 것은 건강을 위해 좋은 현상이다. 예컨대 운동 후에 땀을 흘리는 것은 노폐물이 배출되는 효과가 있다. 체온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땀이라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유도 없이 줄줄 흐르는 땀이나, 일정부분에만 혹은 일정시간에만 집중되는 땀은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없다. 이때 이유 없이 땀이많이나는이유를 찾아 치료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바로 다한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땀의 분비가 정상적인 체온 조절의 범위를 넘어서 병적으로 많이 나는 것을 의미하는 다한증은 긴장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동요가 될 때, 혹은 조금만 더워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땀의 분비가 정상적인 체온 조절의 범위를 넘어서 병적으로 많이 나는 질환이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외모적 고민까지 불러일으킨다.

이와 관련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다한증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체에 깊숙한 곳에서 문제를 찾을 필요가 있다. 신체의 전반적인 문제를 찾아 그것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한증원인 치료를 위해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 및 진단을 선행해 이 과정에서 밝혀진 환자의 다한증 원인과 증상, 체질, 건강상태 등에 따라 한방치료법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한증치료 시 적용되는 지한탕과 같은 탕약처방은 다한증 원인인 비위의 습열, 심답허검, 간기울결, 허냉형 다한 등에 적합한 치료다. 한약을 통한 다한증 치료는 개인의 체질 등에 정확하게 처방되어야 부작용 없이 매우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의학에서 한약치료는 특히 증상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비위의 습열로 인한 다한증 치료에 매우 적합하다. 비위의 습열로 인한 다한증 증상이란 습과 위의 열이 한곳에 모여 신장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몸은 온도를 낮추고자 땀을 발생시키게 되는 증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한증 증상이 지속되며 피부 발진, 체중 증가, 홍조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박 원장은 “땀이많이나는이유에 따라 다한증병원 치료를 정확히 진행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액취증이나 손이 미끄러지는 증상 등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다면 서둘러 정확한 다한증 원인 진단부터 받아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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