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바이오틱스 어떻게 비만에 도움되는 걸까?
프리바이오틱스 어떻게 비만에 도움되는 걸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15 0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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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주)휴럼
사진출처=(주)휴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건강한 장의 척도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 상태다. 유익균이 많고 유해균은 적은 장이 염증과 질환의 위험이 낮은 건강한 상태다. 최근 이 같은 장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비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어 화제가 됐다.

해당 학술지의 발표에 따르면 프리바이오틱스로서 강력한 효과를 지닌 성분 이눌린이 풍부하게 함유된 치커리 뿌리는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Journal of Traditional and Complementary Medicine/2015)

실제 실험 결과 4주 간 치커리 뿌리를 섭취했더니 지방과 포도당의 대사에 관여하는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매일 식단에 충분한 양의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건강 관리에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로서, 유익균의 활동을 촉진하고 그 수를 늘려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 결과는 이외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2007) 에 따르면 치커리 뿌리를 섭취한 후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은 증가하고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디움은 감소한 바가 확인되었다.

이처럼 유익균이 증가하면 비만을 유발하는 장내 세균을 억제할 수 있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변의 부피를 늘리는 데 영향을 주어 배변을 원활하게 했고, 변비가 개선된 결과가 있었다.

최근에는 프리바이오틱스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출시된 분말 형태의 보충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1포로도 장 건강 유지에 충분한 양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분말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흡수가 용이하다는것도 장점이다.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섭취한다면 셀렌이나 아연 등 프리바이오틱스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셀렌은 유해산소를 억제해 노화방지에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아연은 과식을 예방하는 호르몬인 렙틴을 촉진하는 성질이 있다고 알려져 식단 조절이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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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16 08:24:14
잘보고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