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초기증상 의심된다면 확인해봐야 할 4가지
탈모초기증상 의심된다면 확인해봐야 할 4가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1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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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탈모인구는 잠재적 탈모인을 포함해 이미 수년 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5명 중 1명에게 생긴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진단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한방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탈모초기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첫 번째 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 이를 위해서는 일주일 동안 빠지는 모발 수를 세어서 평균을 내야 한다. 일 평균 모발이 100개 이상 빠진다면 급성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대개 머리를 감을 때 탈모량이 가장 많은 편이며 하루에 빠지는 모발 개수는 50개 가량이 정상이다.

두 번째 뒷머리보다 정수리 모발이 가늘고 전반적으로 힘이 없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뒷머리 모발과 정수리 모발을 비벼본다. 이때 뒷머리는 뻣뻣한데 정수리는 부드럽다면 정수리 머리카락이 가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탈모 우려가 있다.

세 번째 예전보다 이마가 넓어졌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이마가 확연히 넓어졌거나 이마 양쪽 모서리 M자 부분이 부자연스럽게 넓어졌다면 앞머리탈모가 진행 중일 수 있다. 헤어라인이 점점 후퇴하고 있는지 평소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네 번째 정수리 가르마 폭이 넓어지고 두피가 드러난다. 정수리나 가마 주변 머리숱이 적어 두피가 보이고, 머리숱이 점점 줄어듦을 느꼈다면 탈모가 진행 중일 수 있다. 이미 외관상으로 탈모임이 확연히 드러난다면 이미 탈모중기일 수 있어 탈모가 의심될 때 진단을 서둘러야 한다.

이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탈모가 진행 중일 우려가 크다. 이 외에도 머리가 가라앉은 느낌이 들거나 헤어 스타일링에 이전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그렇다면 탈모환자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발머스한의원 대전점 김건형 원장은 “과거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유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천적 요인에 의해서도 탈모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과다, 수면 부족, 흡연, 음주 등의 소모적인 생활습관은 상체와 두피로 열이 몰리는 두피열 증상을 유발한다. 과도한 열이 상체와 두피로 몰리는 두피열은 두피건강을 저하하고 모공을 넓혀 탈모를 유발한다.

한방에서는 현대인의 탈모는 두피열로 나타났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불균형을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은 같지만 이를 유발한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된다.

김 원장은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의료진을 통한 진단을 서둘러야 한다. 급한 마음에 각종 민간요법이나 자가관리를 진행할 경우 오히려 탈모를 악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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