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생리통,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극심한 생리통,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2.2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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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에 살고 있는 A씨(23세)는 한 달에 한 번 있는 생리기간 때마다 괴롭다. 누구나 생리기간에 힘들겠지만 생리 때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생리통이 나타나는 A씨는 다른 이들보다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생리기간이 되면 가장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둘째 날에는 집에서 나가지 못할 정도이다. 진통제를 먹어보았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날도 많았다. 이렇게 심하게 나타나는 생리통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A씨는 생리통증상을 다른 이들에 비해 정도가 심할 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해 그저 고통을 참아내기만 하고 있다.

이렇게 A씨처럼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있는 생리통이 있다면 생리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 아닌 자궁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자궁근종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경희해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자궁근종증상으로는 생리통, 골반통, 성교 시 통증,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을뿐더러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발병을 모르고 있다가 질병이 심화되고 나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때문에 평소 자궁건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자궁근종은 35세 이상의 가임기 여성의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20대 자궁근종 환자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연령의 많고 적음에 구분 없이 자궁근종 의심증상이 있다면 서둘러 자궁근종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 보는 자궁근종의 원인은 어혈이다. 경희해한의원 측에 따르면 어혈은 몸에 혈액이 제대로 들지 못해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차고 냉한 기운이 스며들면 자궁 내에 어혈이 발생해 자궁근종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면 자궁 내 기혈순환이 촉진되면서 생리혈 배출이 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자궁근종의 원인을 해결해주고 자연스럽게 극심한 생리통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어혈제거를 위한 한방 자궁근종치료가 요구된다는 설명. 자궁의 어혈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는 한약과 경혈이 많은 구점에서 약제를 연소시켜 온열적 자극을 얻게 뜸치료 등의 치료법들이 제공된다면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한방 자궁근종치료는 진통제처럼 일시적인 효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리통원인 개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장기간 치료 효과가 유지되면서 혹시 모를 약에 의한 부작용도 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확실하고 안전한 생리통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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