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직종, 新중년 적합직무에 포함
영양사 직종, 新중년 적합직무에 포함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2.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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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74개 직무에서 적합직무 213개로 확대
50세 이상 영양사 채용기업, 1년간 월 80만 원 지원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영양사 직종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노동부)의 新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 사업 대상 직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만 50세 이상의 영양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기업은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지난 21일 “新중년 적합직무를 지금까지는 ‘한국고용직업분류’의 74개 직무(세분류 4자리 기준)로 정했으나 올해는 기업체 인사담당자 등의 의견과 전문가의 노동시장 분석결과 등을 바탕으로 213개 직무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직종은 인사·노무전문가, 총무사무원, 인문·사회·자연과학 연구원,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여행 안내원, 문리·기술·예능 강사, 금속 공작기계 조작원, 운송장비 조립원 및 정비원 등이며, 연구실안전전문가, 빌딩정보모델링(BIM)전문가 등 新직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원 예산은 2018년 86억 원에서 273억 원으로 늘었다.

新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 사업은 新중년의 경력 및 전문성을 활용해 新중년이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하는데 적합한 직무를 찾아내고 지원함으로써 좋은 일자리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新중년 적합직무에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할 경우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월 80만 원, 중견기업은 월 40만 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주는 新중년 적합직무에 구직자를 채용하기 전 고용센터 사업에 참여를 신청하고, 고용센터의 승인 후 新중년을 고용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新중년 적합직무 고용 지원 사업의 확대로 新중년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꾸준히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新중년들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욱 현실에 맞는 사업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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