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MR 키워드? ‘시니어’·‘온라인’
올해 HMR 키워드? ‘시니어’·‘온라인’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2.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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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문화 현황 및 올해 HMR 트렌드 전망’ 발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의 HMR 키워드로 ‘시니어’, ‘탄수화물과 닭고기’, ‘온라인’을 꼽았다. 특히 시니어 계층이 앞으로 국내 HMR 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Trend Talk’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식문화 현황 및 올해 HMR 트렌드 전망’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혼밥족들은 10번 중 4번은 혼자서 밥을 먹으며, 이 경우 41%가 가정간편식(HMR)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2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내·외식 취식 메뉴 데이터 30만 건과 전국 5천여 가구 가공식품 구입 기록 데이터, 온라인 상 5200만 건의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종합 분석한 결과다.

이날 소개한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시니어 가구에서도 ‘개식화(혼자서 밥을 먹는 것)’ 현상이 나타나는 등 HMR 소비량이 지난 2016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냉동만두(64%)와 조리냉동식품(58%) 등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채널별로는 온라인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온라인 경로를 통해 가정간편식을 구매한 경험률은 전년대비 8%p 증가해 전체 구매 가운데 절반에 달했다. 이는 서울 거주 가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품목별로는 육류 제품 가운데 닭고기 판매량이 상승했는데 이는 닭고기가 다른 고기보다 다양한 조리법을 기반으로 메뉴 확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으로도 닭고기를 활용한 신제품이 20% 수준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탄수화물 제품 역시 주목했다. 밀가루와 쌀 제품이 각각 19%, 15%를 기록했는데 밀가루 제품 중에서는 면 종류가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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