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급식 방향은 어디로?
올해 학교급식 방향은 어디로?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2.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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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도교육청,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 가져
학교급식 담당자들에게 2019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울산교육청 관계자(좌)와 광주교육청 관계자(우)
학교급식 담당자들에게 2019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울산교육청 관계자(좌)와 광주교육청 관계자(우)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3월 새학기를 앞두고 각 시·도 교육청이 학교급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7개 시·도교육청(광주, 전남, 충남, 경북, 울산, 경남)은 최근 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새롭게 등장한 화두는 ‘산업안전보건’이었다. 학교급식소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업무경감을 위한 현대화기기를 들여놓는 등의 계획을 내놓았다.

나머지 급식방향은 예년과 같이 식중독 예방과 식생활교육 등에 방점이 찍혔다. 공통된 방향이지만 시·도교육청마다 강조점은 달랐다.

먼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식생활교육 중에도 비만 예방교육을 강조했다. 최근 아동비만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부터 비만 예방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식재료 구매 시 반드시 원산지를 명시하고, 검수 시 대면 검수는 물론 학부모 또는 교직원 참여 하에 복수 검수를 실시하도록 했고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설명회에 대전식약청 양창숙 식품안전관리과장을 초빙해 식중독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GMO(유전자변형 농산물)식품 줄이기와 전통식품 사용 권고 등 식재료 사용에 대한 방향도 있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된장·간장·두부·콩나물 4종에 대해 국내산 사용을 의무화했고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Non-GMO 된장·간장·두부 구입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수입산 콩, 옥수수, 유채로 만든 식용유를 Non-GMO인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현미유 등으로 전환한다.

이외에도 무상급식과 같은 급식비 관련 방향도 설명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다자녀 가정 학생에 급식비를 지원하고, 공동급식학교(이동급식) 운영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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