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부터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 실시
3월 4일부터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 실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2.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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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학교·업체 등 6천여 곳 대상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오는 3월 4일부터 12일까지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6000여 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지방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번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 및 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그간 위반율이 높았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미비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학교급식 대체식이나 임시급식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위생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다빈도 제공식품, 비가열식품, 신선편의식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개학 초기에 위생적 급식환경 조성,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관리 및 개인위생 철저 등 급식 전 과정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식중독 발생 중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는 6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학교 환자 수가 3400명을 넘겼다. 월별 학교 식중독 발생에서도 3월은 연평균 5건으로 5~6월과 8월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또 최근 5년간 연평균 식중독 발생은 363건으로 이 중 12%에 해당하는 43건이 학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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