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챙겨 먹는 학생, 학교 성적도 높아
아침 챙겨 먹는 학생, 학교 성적도 높아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3.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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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먹는 학생 중 절반이 학업성취도 ‘상’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아침을 반드시 챙겨 먹는 학생이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보다 학업성취도가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삼육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성중 박사팀이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6만1861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빈도와 학업 성취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아침식사를 매일 하는 남학생의 비율은 40.2%였다. 여학생의 아침식사율은 33.4%은 남학생보다 낮았다.

이 연구에서 아침식사 빈도가 높을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를 상·중·하로 나눴을 때, 매일(주 7회) 아침을 챙겨 먹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상 47.0%, 중 28.3%, 하 24.8%로 거의 절반이 상이었다. 아침을 항상 먹지 않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상 31.0%, 중 27.9%, 하 41.1%로, 하가 더 많았다. 아침을 주 4∼6회 하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을 먹는 학생보다 낮았으나, 주 1∼3회 먹는 학생보다는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청소년기의 아침식사는 성장·발달에 중요하고, 영양·건강뿐만 아니라 학업 수행능력과도 연관이 있다”며 “영양·식사습관에 대해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학생이 없는 학생보다 학업 성취도가 높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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