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로컬푸드, 학교급식에서 공공급식으로 확대할 것”
김해시 “로컬푸드, 학교급식에서 공공급식으로 확대할 것”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3.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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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 ‘로컬푸드지원팀’ 신설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로컬푸드 육성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급식 시스템의 공공급식 확대를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 1월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 ‘로컬푸드지원팀’을 만들어 기존의 학교급식 업무 외에 로컬푸드와 지역 푸드플랜 구축 업무를 추가했다.

김해시의 로컬푸드지원팀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중·소 농가의 자생력 향상과 도시, 농촌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김해시는 생산·소비·안전·영양·복지·환경 모든 분야의 중장기계획인 ‘김해시 푸드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농업인,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하고 올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에 공모했다.

또 김해시는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를 조직화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을 통해 로컬푸드 생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직매장 외에도 로컬푸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로컬푸드 공급처를 학교급식에서 공공급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해당 정책의 기반이 될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로컬푸드를 공공급식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새로워진 김해 로컬푸드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안정된 소득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먹거리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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