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앞으로 용역연구 결과 모두 공개된다
서울시 앞으로 용역연구 결과 모두 공개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3.11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무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정책연구용역 공개 조례’ 제정안 통과
투명한 정책연구용역 관리·운영 및 활용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정책연구용역 공개 조례안’이 지난 8일 제285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이 조례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와 소속기관, 출자·출연 기관 및 지방공기업은 정책연구용역의 최종결과물을 용역 종료 후 3개월 내 정책연구시스템에 공개해야 하며 서울시장은 공개 결과를 집행기관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정책연구용역 운영 및 관리에 투명성이 높아지고 연구결과 활용도가 확대될 것이라 전망된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서별 용역결과 게재 사이트나 공개 비율 등이 각기 달라 용역 몰아주기 등의 문제를 파악하기 어려워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공공부문 정책연구 투명성 제고방안’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등 일관성 없는 정책용역 관리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에도 현행 서울시 관련조례에는 정책연구용역 결과 공개 시점 및 방법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었다.

김종무 의원은 “서울시에도 정부의 정책연구보고서 공유 시스템인 ‘프리즘(PRISM)’과 같은 포털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며 “이 조례를 근거로 서울시 본청과 소속기관, 출자·출연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용역의 중복수행을 방지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연구결과의 활용도 또한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무 의원
김종무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