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추경으로 13개 학교 식당 설치
부산시교육청, 추경으로 13개 학교 식당 설치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3.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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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급식 예산에서 10.3% 증가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9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부산교육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예산안 1446억 원을 포함해 4조3555억 원이 된다. 이번 추경예산은 학교급식 식당배식 전환, 공립유치원 신·증설, 교원명예퇴직 희망자 전원 수용, 교육공무직원 임금협약에 따른 보수 증액분 반영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재원은 교육부의 국가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64억 원을 비롯해 부산시 법정전입금 2017년 정산분 1000억 원과 비법정전입금 10억 원, 2018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차액분 368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은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과 급식위생 개선을 위해 기존 급식 예산의 10.3%를 늘려, 현재 교실배식을 하고 있는 13개 학교에 식당 설치비 61억 원을 반영했다.

또 지역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높이기 위한 14개 공립유치원 신·증설비 39억 원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유치원교사 추가 임용시험을 위한 운영비 3억 원을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 확충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로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임금협상을 올해 2월 타결함에 따라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임금인상분 84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노동가치관을 심을 주기 위한 노동인권교육에 7000만 원을, ‘학교텃밭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자연친화적인 학교 환경조성에 1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76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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