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난청 치료, 개인별 체질과 건강상태 고려한 맞춤치료 중요
이명․난청 치료, 개인별 체질과 건강상태 고려한 맞춤치료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3.1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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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 원장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거나 매미 울음소리와 같은 소리를 주관적으로 인지하며, 귀울림이 지속되는 것을 이명이라고 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부의 청각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도 나타나는 이명증상은 타인이 눈치챌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증상이라 홀로 고민하고 괴로워해야 하기에 고통의 무게는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대화할 때도 이명으로 인해 방해를 받고, 귀울림이 지속되어 불면증을 호소하며 평범한 일상생활 마저 어려울 만큼 무서운 질환으로 손꼽힌다. 특히나 요즘은 만연한 생활소음과 이어폰 사용 등으로 이명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더욱 상태가 악화되어 다른 문제들을 유발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이명은 난청을 예고하는 신호가 될 수도 있기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난청의 경우 치료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청력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이명증상이 나타날 때 서둘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 원장은 “이명, 난청 등의 귀 질환의 원인을 3가지로 보고 있다”면서 “장부 기능의 불균형으로 오는 기능적 요인, 삐뚤어진 턱관절, 경추 등의 자세로 인한 구조적 요인 그리고 스트레스와 긴장, 과중한 업무와 잘못된 운동습관 등으로 인한 생활환경적 요인 등이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방에서는 귀 자체만을 보는 것이 아닌 전신을 보며 치료한다”면서 “이명의 원인을 정확히 치료하면 다른 건강 이상 증상들도 함께 해결이 가능하며, 귀의 건강은 물론 더 나아가 전신의 건강과 정신적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방법에는 한약, 침자극요법, 미세전류치료 등이 있다고 한다. 난청, 이명 등의 어려운 귀 질환들은 방치 시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조기발견이 빠른 치료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증상 발견 시 지체 없이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방치할 경우 난청을 비롯한 우울증과 불면증 등 2차 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이명은,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별 건강 상태나 체질 그리고 증상에 따른 정확한 진단 및 검사 과정과 그에 맞는 처방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명이나 난청 치료는 청각세포 손상이 클 경우엔 이미 치료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가 많기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심도 깊은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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