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학기 맞아 급식 식재료 일제 점검 나서
서울시, 신학기 맞아 급식 식재료 일제 점검 나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3.1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학기 맞아 50개 학교 급식 식재료 수거 검사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일제히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교육청과 각 자치구 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50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직접 방문해 식재료를 수거해 보건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부적합 식재료는 생산자를 추적해 행정조치를 의뢰할 예정이다.

대상학교는 지역을 고려해 자치구별 2개 학교씩 초등학교 16개소, 중학교 16개소, 고등학교 18개소 총 50개교다. 급식 식자재 납품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농산물과 축산물·가공품을 수거했다.

수거한 시료는 지역별로 강남, 강북, 강서 농수산물안전관리반에 집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일괄 검사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미생물 검사, 한우유전자, DNA검사, 식품별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부적합이 확인될 때에는 농수산물 생산자를 추적 조사해 관할기관에 행정조치를 의뢰할 예정이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가 학교에 납품되도록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이번 학교급식 공급업체 농수축산물에 대한 시, 교육청, 자치구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식품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