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낮아지는 노안 발생 연령, 치료 서두르는 것 중요
점점 낮아지는 노안 발생 연령, 치료 서두르는 것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3.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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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노안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최근 노안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보통 40대 후반부터 눈에 노화현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은 20~ 30대의 연령층에서도 쉽게 노안 증상을 보이는 이들을 볼 수 있다.

노안은 수정체가 노화하면서 기능성 감소로 나타나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으로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저하, 이물감, 두통, 어지러움 등의 노안증상이 나타난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노안 합병증으로는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눈의 부분적인 혼탁을 제외하면 노안증상과 비슷하여 초기에는 구분이 어렵다. 국내 실명환자 중 주된 원인이 노안으로 인한 백내장이기 때문에 노안증상이 나타난다면 병문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인천 부평 조은눈굿아이안과 임병각 원장은 “이미 노안이 진행 중인 경우 백내장도 함께 진행 중일 확률이 크다. 이때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수인공수정체인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다초점수정체삽입술을 받는다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렌즈의 표면에서 빛의 회절현상에 의해 초점이 둘로 나뉘게 돼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을 모두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력 상향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때문에 백내장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초점수정체삽입술은 미세 절개라 안전성이 극대화되었으며, 통증이 적어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도 빠르다는 것. 수술시간도 국소마취 후 약 10분이면 충분해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에게도 적합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렌즈의 다양화로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다초점수정체삽입술의 효과를 충분히 보려면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지와 검증된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조은눈굿아이안과 측에 따르면 리사트리와 펜옵틱스 등의 우수한 품질을 가진 인공수정체를 사용해 시술한다.

임 원장은 “환자 마다 눈의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 별 진단과 환경에 맞는 렌즈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인공수정체를 사용한 백내장 수술은 국내에서 시행 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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