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학생 아침급식 확대 방안’ 토론회 연다
박주현 의원, ‘학생 아침급식 확대 방안’ 토론회 연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3.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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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급식 제공으로 쌀 소비 늘려야”
박주현 국회의원(민주평화당)
박주현 국회의원(민주평화당)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초·중·고 학생들에게 아침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서 열린다. 골자는 학생들에게 아침급식을 제공해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것.

박주현 국회의원(민주평화당)은 ‘학생 아침급식 확대 방안’ 토론회를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의 아침급식 제공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급식률을 높여 쌀 소비를 확대할 방안을 나누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가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해랑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정책위원이 ‘초·중·고 아침 간편식 제공을 통한 쌀 소비 확대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박 의원이 좌장을 맡아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이완석 팀장,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김정주 과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농정원 조사결과 초중고 학생에게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급식과 간식으로 제공한 결과 쌀에 대한 인지도와 섭취빈도, 섭취의향이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아침급식 확대로 초중고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감소시키고, 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면 청소년기 건강과 농가소득 안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습관이 빵, 라면 등 밀식 위주로 변함에 따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1970년 136.4㎏에서 2018년 61.0㎏으로 약 55%가 급감했다. 쌀 공급과잉에 따른 쌀 재고증가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부양곡 보관비용도 2017년 5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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