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등 어패류 날것 사용 자제해야
생굴 등 어패류 날것 사용 자제해야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4.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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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2004년 11월 울산시 남구 모 중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아이들이 복통과 설사, 구토, 두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역학조사 결과 원인균은 겨울철 주로 활동하는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졌다. 당시 전체 1,388명의 급식 인원중 식중독 발생 환자는 183명이나 됐다. 역학조사에서 이 사건의 원인을 급식으로 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날 점심에 제공된 식단 중 노로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쉬운 ‘생굴’이 있었다. ‘굴무생채’는 열을 가하지 않고 날것으로 제공되는 음식이라 노로바이러스가 서식하기에 적당하다.

Inspection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 ‘굴무생채’는 ‘노로바이러스’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굴이 주재료로 사용됐다. 이를 날것으로 무쳐 제공했기 때문에 원인균의 원천적 봉쇄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식중독 발병 환자 183명 중 21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한 조리종사자 8명에게서도 똑같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급식소 및 조리실의 위생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Solution

다수가 이용하는 단체급식소의 경우 어패류는 가급적 날것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유통기한을 철저히 확인할 것. 음식을 조리할 때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충분히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조리기구는 세제를 사용해 1차 소독한 후 차아염소산나트륨(염소농도 200ppm)에 담근 후 2차 세척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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