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우리 술 만나는 자리 열려
다채로운 우리 술 만나는 자리 열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3.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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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기술 이전으로 산업화 한 전통주 12종 특별 전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로 상품화한 우리 술이 오는 2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전통주 갤러리에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시기간에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복원한 전통주 2종과 청량감을 극대화한 탄산막걸리 등 모두 12종의 제품을 맛 볼 수 있는 시음회도 진행한다.

이 중 ‘아황주’와 ‘녹파주’는 농촌진흥청의 ‘우리 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한 전통주로 조선시대 요리책인 ‘산가요록(山家要錄)’ 등 옛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전통 술이다.

또한 누룩 유래 토착 발효 미생물을 활용해 빚은 한국형 청주와 증류식 소주, 쌀을 활용한 쌀맥주, 무독화 옻술,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고품질 와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 술 시음회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시간 열리며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7시에도 추가로 진행한다.

전시장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색과 향, 맛 등 기호도 평가를 진행하며, 우리 술 품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송금찬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우리가 개발한 전통주를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특별전시와 시음회를 계기로 성과 확산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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