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급식에 파고드는 ‘식권대장’
산업체급식에 파고드는 ‘식권대장’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3.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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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으로 모바일식권 서비스 도입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식대관리 솔루션이자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식권 서비스인 ‘식권대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권대장은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 등으로 운영되던 기업 식대관리시스템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한 모바일식권 서비스다.

기업은 임직원 개인 스마트폰에 설치된 식권대장 앱에 포인트 형태로 식대를 지급할 수 있고, 임직원은 회사 근처 식권대장 제휴식당에서 적립된 포인트로 모바일식권을 발행해 식사할 수 있다.

현재 식권대장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아시아나항공, 한국타이어, 현대오일뱅크, 한화시스템, 한솔제지 등 대기업을 비롯해 240여 곳이다.

기업들은 종이식권 인쇄비나 RFID 리더기 설치비 등이 들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식당 제휴부터 품질 관리, 식대 정산까지 식당관리 업무 전반을 벤디스가 대행하기 때문에 식대관리 부서의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 페이지 기능을 통해 이용시간이나 1회 결제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식권 사용 발견 시 구매 취소도 가능해 기존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발생했던 식권깡이나 식대 대리 사용 등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식권대장’을 개발한 벤디스 담당자는 “실제로 지난 2017년 4월 고객사 150곳을 대상으로 식권대장 도입 효과를 조사한 결과 식대 비용이 평균 18%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 고객사의 경우 월 6000만 원 정도를 식대로 사용했는데 식권대장을 도입한 이후 3/4 수준인 약 4500만 원으로 식대가 줄어 25% 절감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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