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산물 전처리업체 인수
CJ프레시웨이, 농산물 전처리업체 인수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3.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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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외식업계에 요구되는 전처리 식재료 공급 효율화” 기대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지난 21일 농산물 전처리 분야 선도업체인 제이팜스·제이앤푸드(대표이사 강원중)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제이팜스·제이앤푸드 지분 각 90%이며, 총 인수금액은 약 230억 원이다.

제이팜스·제이앤푸드는 농산물 전처리 전문업체로 HMR(가정간편식) 등 식품 제조사를 비롯해 급식, 유통 등의 경로에 420여 개 품목, 연간 약 1만여 톤의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농산물을 세척하고 다듬는 1차 전처리뿐만 아니라 분쇄, 절단, 농축, 분말, 급속냉동 등에 이르는 고부가 전처리 가공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18%의 안정적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지난 2017년 매출은 약 4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전처리 식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급식·외식업계에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성장 중인 HMR 등 원료공급 경로도 소스, 식품 제조업체로 다변화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관계자는 “소스 제조업체인 송림푸드 인수에 이어 농산물 전처리업체 인수로 맞춤형 식자재 제공의 기틀을 완성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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