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채소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분양
경북농기원, 채소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분양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3.29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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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2분 이내로 감염 여부 진단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 이하 경북농기원)은 농업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농기원 작물보호팀에서는 28일 본원 연구동 세미나실에서 22개(울릉군제외)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원예작물 진단키트의 활용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진단키트 활용법 교육과 시연을 한 후 분양한다.

올해 분양할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작년보다 810점이 늘어난 총 14종 3220점으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분양하고 농가에서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바이러스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바이러스의 특이 항원을 이용해 진단하는데, 감염식물의 즙액을 진단키트에 3~4방울 떨어뜨려주면 즉시 반응해 현장에서 2분 이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휴대용 진단도구이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등 14종의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감염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수박, 오이, 멜론, 고추, 토마토 등 채소작물 총 10품목에 활용이 가능하다.

신용습 경북농기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농업현장에서 농업인과 함께 제때 알맞게 활용함으로써 재배 작물의 바이러스병을 효과적으로 조기에 예방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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