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비만 집중 관리 3개교 시작
서울시, 청소년 비만 집중 관리 3개교 시작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4.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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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개교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시범운영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아침간식부터 운동, 비만전문가 수업을 지원하고 방과후 영양, 고도비만까지 관리해주는 ‘서울형 건강증진학교’가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3일 올해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3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 건강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비만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2019년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사업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청소년 비만예방 통합시스템의 선도적 모델이다. 전국 최초로 서울시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일과에 맞춰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전담 코디네이터가 개인별 건강측정과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 건강교육, (초)고도비만학생 건강관리까지 통합지원한다.

이번 비만예방사업계획은 청소년 건강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하고 학부모, 교사, 보건소 비만사업 담당, 비만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포럼, 설문조사, 심층인터뷰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청소년 중심으로 실천방법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교 안팎에 건강한 환경,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올 4월부터 3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내 신청자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학교와 보건소간 협의를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증진학교는 기관간 협력, 지역주민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우수한 사업모형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아동·청소년의 평생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비만예방부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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