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 점검 나선 서울시의원들
학교급식 식재료 점검 나선 서울시의원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5.0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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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경제위원회,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강서시장 현장 방문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지난달 24일 서울시의 학교급식 농수산물 공급 및 배송, 품질과 안전성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강서도매시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올본)와 강서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올본은 지난 2009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초·중·고교에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적정 가격에 공급해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업 발전 도모를 위해 설립한 시설이다.

시범사업 첫해인 2009년 25개 학교 공급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 서울시내 총 1332개 학교 중 927개교(70%)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농산물 안전성검사 항목도 31종에서 10배 이상 늘어난 339종으로 확대됐다.

공급 물량도 2017년 1만9063톤에서 지난해 2만304톤으로 증가했다. 같은기간 거래 금액도 1514억 원에서 1620억 원으로 늘었다.

이날 방문에 참여한 이호대 의원에 따르면, 올본의 농산물 안전성검사 강화로 잔류농약검사에서 양성으로 검출된 농산물은 16년 129건, 17년 95건, 18년 72건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2016년 대비 잔류농약 검출 비율이 44% 감소한 수치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신념을 갖고 급식재료의 안전성과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써주길 바란다”며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하고, 친환경농산물 공급 비율 확대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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