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개선위한 체외충격파치료, 세세한 진단 앞서야
요로결석 개선위한 체외충격파치료, 세세한 진단 앞서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5.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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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국민 중 1~2%가 요로결석을 가지고 있으며, 전 인구의 12%는 평생 한 번 결석을 가진다고 한다. 

이러한 요로결석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 위험성이 3배 이상 높고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요로결석원인으로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계절과 온도가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지금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는 수분손실이 많아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스탠탑비뇨의학과(맨남성의원 네트워크 강남점) 김도리 원장은 “요로결석이 있다면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요로결석증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결석이 어디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갑작스러운 옆구리통증, 혈뇨, 구토, 오심과 같은 주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로 많은 불편을 끼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요로결석이 한 쪽 신장에 남아 크기가 커지거나 감염이 발생해 신우신염, 농신증, 패혈증 등과 요로 패색이 장기간 지속되면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요로결석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에 따르면 수술을 통한 치료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면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영상의학적 방법으로 결석의 적절한 위치를 확인한 후 초음파를 이용한 충격파를 요로결석에 가하여 결석을 작은 조각으로 부순 후 자연히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기존 수술에 비해 피부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지만, 시술 시 충격파가 가해지는 순간엔 약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에는 소변을 통해 깨진 결석을 배출시키는 과정이 필요한데, 결석이 요로를 통과하면서 출혈을 발생 시킬 수 있다.

김 원장은 “요로결석을 개선하는 체외충격파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려면 세세한 진단을 통해 해당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변검사, 엑스레이, 방광내시경, 초음파검사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IVP(요로조영술)을 통해 결석의 위치와 크기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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