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리불순, 증상 원인 치료 필요
다양한 생리불순, 증상 원인 치료 필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5.16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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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건강한 여성이라면 일정한 주기로 생리를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피로감으로 인해서 간혹 그 주기가 조금씩 바뀔 수 있으며 그러한 요인 외에 자궁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도 주기가 바뀌거나 무월경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어떠한 원인에 의해 생리불순증상이 지속될 땐 조속히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생리불순은 생리주기, 생리양과 기간 등과 관련해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 또 부정출혈, 무월경 등도 포함된다. 생리주기가 지나치게 짧으면 빈발월경, 35일 이상으로 길면 희발월경이라고 한다. 생리양이 많고 기간이 너무 길면 과다월경, 반대면 과소월경이다. 부정출혈은 생리기간이 아닐 때 출혈이 있는 것, 무월경은 6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경희해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생리불순이 발생하는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여성의 건강이 나아질 수 있다. 특히 더 건강한 자궁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생리불순 치료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리불순의 주요한 원인을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호르몬 불균형이다. 이는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두 번째는 질환과 관련된 생리불순이다. 예컨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게 된다면 무월경이 지속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갑상선질환, 골반 내 악성 종양 등 다양한 질환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월경은 여성의 자궁 난소 상태를 비롯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다. 특히 이 원장의 설명처럼 다양한 질환이나 호르몬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초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생리불순 방치는 난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경희해한의원 측에 따르면 생리불순에 효과적인 한방 치료법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한방에서는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와 생리불순 원인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에 집중한다. 주로 한약처방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 회복과 자궁과 난소의 기능 강화, 주변 장기의 개선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

한약과 함께 사용되는 치료법은 골반 내 기혈순환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되는 약침, 자궁관련 경락을 자극하는 침, 복부의 혈에 열 자극을 가하여 따뜻한 기운을 더하는 뜸, 어혈과 담음 같은 체내 노폐물 제거에 좋은 부항 등이 있다.

또한 올바른 생활관리 병행도 중요하다. 의료진의 지도하에 개인에 맞는 지도가 필요하다. 아울러 이러한 한방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상태 등을 정확히 고려해 처방이 되어야 효과적일 수 있다. 자신과 맞지 않는 과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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