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1일, 빨대 쓰지 말자
매월 11일, 빨대 쓰지 말자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5.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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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비영리단체 ‘통감’… 빨대혁명 선언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100억 개의 플라스틱 빨대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플라스틱 빨대는 자원 재활용법의 일회용품 규정 품목에서 제외돼 있다. 500년 동안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빨대는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된다”

청년 비영리민간단체 ‘통감’ 관계자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이 시급한 이유를 이 같이 밝히며 ‘빨대혁명’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진행된 ‘빨대혁명’은 플라스틱 빨대 퇴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빨대로 인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빨대 사용을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다.

현재 통감은 매월 11일을 ‘빨대데이’로 정해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통감 관계자는 “숫자 11이 빨대 두 개의 모양과 비슷한 것에 착안해 매월 11일을 빨대데이로 지정했다”면서 “모두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거나 친환경 빨대를 사용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빨대데이 등을 통해 연간 소비되는 플라스틱 빨대 20만 개를 절감하는 것이 이 단체의 목표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해 한 학교급식 영양교사는 “학교에서는 거의 쓰지 않지만 그래도 후식 등에 무심코 사용했던 빨대도 사용하지 말아야 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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