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발치 여부, 치과 교정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치아교정 발치 여부, 치과 교정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5.2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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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라온바른이치과
조문기 대표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돌출입이나 부정교합, 치아가 고르지 못한 경우, 기타 심미적인 요인으로 치아 교정을 원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치아 교정 치료를 계획하는 환자들이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발치’다.

한번 뽑으면 다시 나지 않는 치아의 특성 때문에 자연치아 발치에 대한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치아 교정이 필요한 모든 환자들이 반드시 발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치아 교정방법의 발달에 따라 비발치 치아 교정치료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치아를 이동할 공간이 없다면, 발치를 해야 하지만 비발치로도 치아교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발치 여부는 치아의 상태 및 구강구조, 교합 상태, 골격 등 면밀하게 상황을 분석한 다음 결정하게 된다. 발치교정은 일반적으로 작은 어금니를 뽑아 치아의 이동 공간을 확보한 후, 치아를 배열한다. 치열이 심각하게 삐뚤빼뚤하거나, 돌출입 증상이 심한 경우, 턱뼈가 작은 경우, 구체적으로는 약 7mm 이상의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반드시 발치 교정을 해야 한다.

비발치교정은 성장기 청소년, 증상이 경미한 경우, 치아가 이동할 공간이 있는 경우 등 공간 확보가 가능한 케이스에 적용하며, 치열을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장치를 적용해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교정을 시행한다. 비발치 치아 교정은 발치 없이 교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 부담이 없고, 발치로 인한 부작용이 없으며, 빈 공간으로 치아가 이동하는 일이 없어 교정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발치교정에 부작용이 있듯이 비발치교정 역시 부작용이 있다. 발치교정이 필요한 상태인데 무리하게 비발치를 진행한다면 치아 배열이 뒤틀리거나 부족한 공간에 치아를 배치해 돌출입이 될 수 있고, 치아를 배치할 공간이 부족해져 발치 교정을 다시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환자 본인에게 적합한 교정 방법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최적의 교정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렇듯 환자 상태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지므로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확하게 진단을 내린 후, 치아 교정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고,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치아 교정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건복지부 교정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라온바른이치과 교정과 전문의 조문기 대표원장은 “부작용 없이 만족스러운 치아 교정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느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검사와 함께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에 꼭 맞는 방법으로 교정을 진행해야 한다”며, “발치 또는 비발치 교정에 따른 얼굴의 변화를 사전에 예측한 후, 교정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치과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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