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실 정리만 신경써도 급식위생 OK”
“조리실 정리만 신경써도 급식위생 OK”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5.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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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어린이급식센터, 조리실 환경개선사업 호평
정리정돈 컨설턴트와 함께 “Clean Hands & Hands” 추진
경기도 광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실시한 조리실 정리정돈 컨설팅 현장. (좌)컨설팅 전, (우)컨설팅 후.
경기도 광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실시한 조리실 정리정돈 컨설팅 현장. (좌)컨설팅 전, (우)컨설팅 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도마는 다 사용하시면 말려서 걸어두는 게 좋아요. 냄비도 꼭 말려서 종류별로 구분해두시고요. 자주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조리공간과 가깝게 둬야겠지요? 자주 사용하지 않는 조리도구라면 자주 사용하는 도구와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도 오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환경개선 전문가가 어린이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급식소 조리공간을 평가한 후 맞춤 개선방안을 지도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특화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으는 주된 이유다.

경기도 광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성옥, 이하 광주시센터)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Clean Hands & Hands 조리실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센터의 위생팀과 정리수납전문가가 팀을 이뤄 사전에 신청받은 어린이급식소를 방문한 뒤 위생상 위해요소를 진단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광주시센터는 이 사업을 위해 한국정리수납협회 소속 전문가들과 함께하고 있다.

정리정돈의 주요 목표는 급식소 내의 냉장고와 조리실, 식재료 보관실 등이다.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조리도구와 식재료들로 인해 교차오염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교육하고, 효과적인 정리방법과 실천방안 등도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센터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상 시설로 선정된 5개 시설 외에도 관심을 가진 어린이급식소 관계자들의 견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권역의 어린이급식소는 모두 350여 곳. 이 중 견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시설은 40여개에 달한다. 이들은 센터 위생팀과 정리전문가의 방문 시 동행해 컨설팅의 과정을 함께 배우고 있다.

특히 광주시센터의 사업은 소규모 예산으로 진행돼 더 큰 관심을 모은다. 광주시센터는 컨설팅 비용으로 1개 시설당 25만 원, 정리용품 재료 4만 원 등 1개 시설에 29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5개 시설에 모두 145만 원의 예산이 사용되는 셈으로, 현재 광주시센터는 지난 5월 25일까지 2개 어린이급식소에 대해 지원을 마쳤다.

광주시센터 관계자는 “개선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집의 원장 및 조리원들을 대상으로 개선이 완료된 급식소를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특화사업을 통해 권역 내 어린이급식소의 조리실 환경개선 수준이 한층 더 높아져 위생사고 없는 ‘Clean 광주’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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