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 위탁하여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에서 운영중인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귀순)는 관리·지원중인 10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 어린이의 편식예방을 위한 단계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센터가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인 유아 편식예방 교육 ‘저도 잘 먹을 수 있어요!’는 피망, 완두콩, 미역, 고등어 등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를 매월 1가지씩 정해 ‘푸드 브릿지(food bridge)’ 교육방법을 접목한 센터 자체개발 체험활동으로 식재료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푸드브릿지(food bridge)는 여러 가지 식품의 색과 모양을 관찰하고, 이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 친근감을 형성토록 하는 효과적인 편식 개선 교육방법 중 하나이다.

6월의 식재료는 ‘피망’으로 피망 관찰하기(1단계), 피망이 자라는 과정과 먹으면 어디에 좋은지 등 피망에 대해 알아보기(2단계), 피망 도장으로 나무 꾸미기(3단계), 센터 식단표 내 피망이 들어간 메뉴 먹어보기(4단계) 총 4단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피망 키우기 세트(씨앗, 화분, 이름표, 관찰일지)를 지원하여 가정에 돌아가서도 피망을 관찰하고 먹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최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편식이 심한 식재료를 만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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