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시행, 영양사·조리종사자 증원해야”
“주 52시간 시행, 영양사·조리종사자 증원해야”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6.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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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전남도의원, 2·3식 학교 증원 시급 주장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해 2·3식 학교에 영양사와 조리종사자 추가 배치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전남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주 52시간 근무 시행에 따른 기숙사 월요일 조식 운영방침을 지적하며 영양사와 조리종사원 증원을 촉구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된 근로 제도로 야근이나 휴일근무를 줄이고 추가 인력을 고용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이다.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지만 그동안 학교현장에서는 인건비 부담과 근무형태 등의 변화도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었다.

신민호 의원은 “기숙사의 월요일 조식은 아이들이 한 주를 활기있게 시작하는 힘이 되는데 교육청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해결책으로 영양사와 조리종사원을 증원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 조식과 금요일 석식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근교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기숙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과 같은 행정 편의적 운영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무의 중요도와 업무량, 기숙사 운영 등을 감안해 영양사와 조리종사원을 적정인원 배치하고 교대근무 등 근로기준에 맞도록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충실 할 수 있도록 학생중심 교육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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