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숙 서울시의원, 복지담당 공무원 충원 필요
김화숙 서울시의원, 복지담당 공무원 충원 필요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6.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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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에서 “예산은 늘어났는데 인원 충원은 미미” 지적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의회 김화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충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5년간 서울시 복지예산은 4조 3천억 원이 증가했지만 서울시 본청내 복지담당 부서 현원이 438명에서 475명으로 고작 37명밖에 증가하지 않았으며, 서울시 복지예산과 비슷한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서울시의 약 2배가 많은 737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복지 담당 관련부서들이 비선호 부서로 손꼽히고 있는 현실에서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업무가 배정되고 있는 건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한다”며 “복지정책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예산, 사업내용, 행정담당 인력의 증원 등의 삼박자가 맞아야 효과도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지 줍는 노인 및 노숙인 관련 통계와 현실의 괴리를 지적하며 “숫자가 늘고 줄어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통계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향해 45년 동안 전동차내 방송되는 안내방송이 변함없이 똑같다는 사실을 전하며 “지금도 많은 장애인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고, 유모차를 끌고 탑승하는 아기의 엄마들 역시 아찔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간의 위험도를 구분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의 위치를 알려주고, 곡선 구간 중 승강장과의 간격이 좁은 곳을 안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디테일이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행정 편의주의적사고를 지양하고 교통약자 당사자의 입장에서 전동차 내 안전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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