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남미 대왕오징어 공급받는다
CJ프레시웨이, 남미 대왕오징어 공급받는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6.14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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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산물업체와 손잡고 독점 판매 유통권 확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최근 페루의 유명 수산물 가공업체인 ‘오세아노 시푸드’와 손잡고 대왕오징어 수입에 대한 독점판매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대비 약 50% 증가한 물량인 3500여 톤을 수입해 유통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남미산 대왕오징어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미산 대왕오징어의 연간 수입량은 2017년 3만 2천여톤에서 지난해 4만 4천톤으로 약 37% 이상 증가했다.

남미산 대왕오징어 수입량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오징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탓이 가장 크다. 이 때문에 관련 식품 제조공장과 외식업체들이 가성비가 높은 대왕오징어를 선호하고 있다.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개소한 칠레사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의 수급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김철홍 수산팀 과장은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한 오징어 어종의 개체 수 감소가 전 지구적 문제로 확대되면서 대왕오징어의 자원적 가치 역시 급부상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 확보를 위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해외업체와의 거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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