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6월, 단 4일간의 프로포즈를 시작합니다
[특집] 6월, 단 4일간의 프로포즈를 시작합니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6.2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우수급식 외식산업전 6월 26일~29일 COEX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이 세상 모든 급식 관계자들의 기다림… ‘2019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우수급식전)’이 6월의 프로포즈를 시작했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급식의 가장 중요한 두 축인 영양(교)사와 조리사(원)가 급식 이용객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았을 때의 마음이 사랑하는 이에게 프로포즈 받은 것과 같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우수급식전은 국내 유일한 급식·외식전문 전시회로 오는 6월 29일(수)부터 29일(토)까지 서울 코엑스(D홀)에서 개최된다.

우수급식전 주최 측은 “13년이라는 시간만큼 매년 3만여 명의 급식 및 외식관계자들이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땅에 떨어진 영양(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급식의 본질을 왜곡하고 훼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제대로 잡기위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마음가짐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급식 관계자들에게 급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 전시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수급식전은 기본적으로 급식 관련 전문 업체들의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급식분야에서만큼은 경쟁력을 갖춘 식품·식재료, 시설·기구업체들은 각각의 홍보부스에서 신제품 및 스테디셀러 제품 등을 전시하고 상담을 이어간다. 구매·계약은 물론 상품에 대한 각종 문의도 가능하다.

그리고 급식 관련 각종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우수급식전은 여타 전시회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지금까지 독보적인 전문 전시회로의 입지를 굳혀온 만큼 특히 올해, 지금까지의 전시회 중 가장 급식전시회 다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급식운영의 핵심 관계자인 영양(교)사와 조리사(원)를 주요 대상자로 설정하고, 가장 기본에 충실한 급식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첫째 ‘급식메뉴 시연회’는 총 4회로 진행, 특급호텔 셰프들이 급식메뉴를 제안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셰프가 제안하기 때문에 식재료 단가가 맞지 않거나 복잡한 조리법 또는 화려한 데코레이션이 중심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대한급식신문의 조리연구위원회 소속인 셰프들로 진행하는 ‘급식메뉴 시연회’인 만큼 셰프들의 노하우를 녹인 실제 급식적용 가능 메뉴로만 엄선했다.

둘째 ‘대량조리 시연회’는 총 6회로 진행, 단체급식의 특성에 맞게 대량조리법을 현직 조리사 및 업계 관계자가 직접 시연한다. 대량조리 시연회는 말 그대로 조리 시연회로 화려한 메뉴나 트렌드에 맞춘 메뉴가 아닌 전통적인 급식메뉴를 다룬다. 대신 많은 급식 이용객이 보기 좋은 형태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과 배식노하우가 중심이다.

셋째 ‘신품종 테스트’는 올해 처음 진행하는 부대행사로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 7가지를 급식·외식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품목은 ▲쌀 ▲쌀보리 ▲쌀귀리 ▲감자 ▲고구마 5품목이다. 신품종 품목별로 기본적인 조리법을 이용해 시식 후 간단한 평가 및 설문지 작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급식은 외식과 달리 우리 농산물 사용을 기본으로 반영하는 편으로 국산 품종에 대해 급식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올해 우수급식전 부대행사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식단구성 공유회’도 올해 처음 시도한다. 1년 365일 식단구성에 고심하는 영양(교)사를 위해 학계나 전문가 그룹이 아닌 현직에서 활동 중인 영양사 8인이 강연자로 초빙됐다.

모두 인스타그램에서 상당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영양사들로 최근 맛 중심의 급식, 화려한 급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직 영양(교)사들의 고민을 각자의 주제로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각 부대행사는 모두 사전 참여 신청에 의해 운영되며 온라인 대한급식신문(www.fsnews.co.kr)에서 각 부대행사별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