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내년 3월 ‘매입형 유치원’ 2곳 운영한다
광주교육청, 내년 3월 ‘매입형 유치원’ 2곳 운영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6.20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사립유치원 매입 후 공립으로 전환, 7월 1일까지 신청받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이하 광주교육청)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달성 정책의 일환으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매입형 유치원’ 2개원을 선정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매입형 유치원이란 기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한 유치원으로 매입 대상은 교사(건물)와 교지이며 기존 교직원에 대한 고용의무는 승계되지 않는다.

매입형 유치원 선정 공고 신청 대상 유치원은 광주 지역 내 소재하는 자가 소유, 유치원 단독 건물과 단독 부지, 인가 학급 기준 6학급 이상으로 설립된 현재 운영 중인 유치원이다.

지난 1일 기준으로 현 운영중인 전체 159개원 중 94개의 사립유치원이 신청 대상에 해당되며 복합건축물의 경우 유치원이 아닌 부분에 대해 향후 용도 변경이 가능해야 신청 대상이 된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일까지이며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개원의 유치원을 선정한다.

자체 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 선정된 2개의 유치원을 7월 중 교육부에 심사 의뢰하고 최종 선정된 유치원은 광주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위원회 및 공유재산심의회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개원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매입형 유치원은 공립유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부지확보가 어려워 공립유치원 확충이 곤란했던 지역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부모의 공립 수요를 만족하고 사립유치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