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 창간 2주년… 독자와 함께 걸어온 지난 발자취
대한급식신문 창간 2주년… 독자와 함께 걸어온 지난 발자취
  • 안중열 기자
  • 승인 2010.06.2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08년 6월 9일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전문신문으로 창간한 대한급식신문은 급식시설, 식자재, 기자재 등 단체급식 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왔다. 또한 단체급식 시장의 팽창과 고급화를 통한 급성장에 따라 산업발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통구조개선, 각종 위생사고 예방 등 급식환경의 질적 향상도 이끌어 왔다.
전 국민의 1/4인 1,100만여명이 이용하는 단체급식에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학교, 보육시설, 군부대를 비롯한 병원, 산업체 등 바람직한 급식현장의 환경과 지양해야 할 급식산업의 실태를 알리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정부기관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온 대한급식신문의 2년 발자취를 되짚어 봤다.

단체급식산업의 단 하나의 미디어 ‘대한급식신문’ 창간
지난 2006년 사상 최대의 학교급식 식중독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국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가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되며 학교급식을 비롯한 단체급식 시장이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에 따르면 학교, 기업체 등 50명 이상이 이용하는 단체급식소가 전국에 총 3만 568곳에 달하고 있었으며 매년 단체급식시장은 1,000억원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다. 개인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국민건강과 직결되고 성장 가속화되고 있는 산업과 시장의 중요성을 보더라도 단체급식 분야는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화되어야 할 시점이었다. 이에 단체급식 분야를 심도있게 다루는 전문매체의 필요성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국내 최초로 단체급식산업을 집중 조망하는 전문신문인 대한급식신문이 창간됐다.

대한급식신문 모니터위원단 … 단체급식의 이정표 제시

대한급식신문은 2009년 2월 26일 ‘대한급식신문 모니터위원단 발대식(이하 발대식)’을 개최했다. 모니터위원은 각 16개 시도별로 지역 모니터위원과 모니터위원장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위원장과 분과 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단도 결성됐다. 이날 선출된 전국 모니터위원단을 중심으로 각 분야 및 지역 등 단체급식 현장에 필요한 정보와 뉴스를 생생히 전하며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해왔다. 현재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니터위원들은 단체급식 발전을 위한 급식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대한급식신문의 모니터링을 비롯한 그간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되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급식산업 종사자들의 입장과 권익까지 대변하는 다양한 창구가 되고 있다.

제도개선 토론회를 통한 입체적 활동

대한급식신문은 개선되어야 할 급식과 관련한 제도를 지면을 통해 보도하였고 더 나아가 실체있는 입체적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이하 학교급식 토론회)’를 2009년 2월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교급식법과 식품위생법을 동시에 적용받아 이중규제를 받고 있는 학교급식의 폐단에 대해 규제개혁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한나라당 박영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급식신문이 주관한 학교급식 토론회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에 걸맞게 당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참석했으며 고승덕 의원, 장광근 의원, 배은희 의원, 허원제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오염된 식재료나 시설·설비 부족에서 발생하는 불가항력적인 식중독 사고 및 경미한 위반 사례까지도 양벌규정을 적용하는 현행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영양식단의 공급을 차단하고 있는 관련법 개선이 시급하고 교육청과 식약청의 이원화된 급식운영 지도감독 방법을 통일시켜야 한다는데 주장도 제기됐다.

친환경 급식을 위한 행보…급식운영자들과 함께한 체험의 장

전남친환경쌀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한 친환경 농업체험 및 도·농교류 캠페인은 친환경 먹을거리를 통해 건강한 급식을 만들기 위한 행보였다. 전남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와 농촌 체험을 하기 위해 일부 가족을 동반하고 각 지역에서 참여한 학교 영양교사와 교정시설 영양사 등 70여명은 이날 현장 체험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삶의 가치를 높이고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농업현장을 체험하게 되었다. 또한 친환경농법이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농산물의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친환경 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쌀을 단체급식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

소비자와 공급자의 원활한 소통 ‘우수급식산업대전’

대한급식신문은 단체급식의 소비자와 공급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전문 전시회 ‘우수급식산업대전’을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단체급식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관계자에게 상품 및 기술정보와 급식운영에 필요한 다채로운 내용의 세미나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운영의 정착에 이바지하는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사회적 관심이 높은 학교급식을 비롯한, 영유아 보육시설, 산업체, 군부대 등에 종사하는 급식운영자에게 전문화된 급식산업에 시장조사의 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4년간 ‘우수급식산업대전’은 우수한 식·기자재 업체가 선보이는 장으로 건전한 거래문화에 기여하며 활발한 상품 및 구매계약을 통해 급식산업 발전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다는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전언이다.

분야별 전문성있는 컨텐츠 제공
본지는 ‘푸드&레시피’, ‘보건위생’, ‘학교&유치원’ 등 급식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담아내는 고정면을 꾸준히 운영했다. 분야별 전문가의 제언, 추천음식과 학계 전문가들의 음식정보까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됨에 따라 급식 이용자가 만족하는 급식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푸드&레시피’면을 통해 우수한 식단을 소개하는 동시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계절별 음식정보를 게재하고 ‘보건위생’면에는 위생관리부터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 ‘학교&유치원’면에는 귀감이 되는 급식현장을 직접 찾아가 급식운영, 시설 등의 노하우를 소개해왔다. 또한 식품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Food Safe Guard’를 연재하여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조성한 바 있다.

국내 유일 단체급식 미디어로 독자와 함께할 터
대한급식신문은 지난 2년간 단체급식산업을 식품산업의 일부로 단순 보도하는 언론들과 달리 다양한 급식산업 정보와 뉴스를 제공했다. 올바른 급식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단체급식산업의 정론지로서 앞으로도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다. 특히 급식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진행된 급식시장의 다변화에 적응하여 공급자·수요자·수혜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급식산업에 관계된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알리되 시의성을 갖춘 이슈와 뉴스 그리고 영상들은 온라인 대한급식신문을 통해 실시간 보도하고 심층?기획취재를 통해 얻어지는 정보와 내용은 지면신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또한 더욱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단체급식 분야의 환경과 제도정립을 위해 공개 토론회 및 관련 기관,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도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 현장과 독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론직필의 언론기조에 흐트러짐 없는 단체급식산업의 유일한 언론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