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 낮에도 밤에도 잦은 소변에 시달린다면 치료나서야
빈뇨, 낮에도 밤에도 잦은 소변에 시달린다면 치료나서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7.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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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딱히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데도 밤낮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어 괴로운 이들이 있다. 바로 빈뇨 증상을 겪는 이들이다.

보통 성인의 하루 정상 소변횟수는 대략 낮 동안 4~6회 정도와 자는 동안 0~1회 정도이다. 위의 수치보다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된다면 빈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빈뇨 증상이 있다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게되고 자다가도 요의가 느껴져 잠에서 깨는 등 일상을 불편하게 할 수 있어 원인을 찾아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스탠탑비뇨의학과(맨남성의원 네트워크 강남점) 쉬편한클리닉 김도리 원장은 “잦은소변이 나오는 빈뇨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 있고, 요실금이나 당뇨병의 질환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요로 감염이나 고혈압 약의 부작용 등으로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빈뇨증이 나타날 수 있어 정밀 검사를 통해 소변 자주 보는 이유를 파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소변검사나 세포학적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PSA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등의 정밀 검사 등이 필요하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에 따라 요도내시경이나 조직절제 기구가 필요 없는 Tempro치료나 ESWP/ESWT치료, 레볼릭스, 약물치료 등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50~60도 사이의 열을 전립선의 심부조직까지 전달해 염증이 발생한 조직만을 파괴할 수 있는 이러한 치료는 숙련된 의료진이 섬세하게 압력을 조절해 진행돼야만 염증, 감염 등의 부작용 우려를 낮출 수 있다. 자신의 현 상태에 맞는 치료가 달리 적용되어야 하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아울러 빈뇨 같은 배뇨장애는 치료와 함께 평소의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육류와 불포화 지방을 피해 내장지방을 줄인다면 더욱 빠른 치료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증상재발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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