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샘 킴의 1일 학교급식'은 샘 킴의 모교에서
올해 첫 '샘 킴의 1일 학교급식'은 샘 킴의 모교에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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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한서초에서, 영양사와 함께 식습관 개선 위한 식단 구성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올해 첫 '샘 킴의 1일 학교급식'을 마포구의 한서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샘킴의 1일 학교급식'은 서울시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 학교는 셰프 샘 킴의 모교다.

시는 6~11월 '샘 킴의 1일 학교급식'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상반기 참여 학교를 선정했다. 한서초의 경우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 가지, 감자, 고추 등을 활용한 '밥상머리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샘 킴이 준비한 식단은 '두부돼지고기스테이크'와 '가지샐러드'로 평소 채소를 잘 안 먹는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고려한 식단이다. 한서초 영양사와 샘 킴은 채소보다 고기나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학생들 식성을 고민해 제철채소를 활용한 급식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에는 자연주의 조리법의 핵심인 채소육수를 활용한 소스도 함께 제공됐다.

샘 킴은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서 영양사 선생님과 조리사님들과 제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른 학교의 영양(교)사들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자연주의 급식을 다양하게 시도해보겠다"고 말했다.

두부돼지고기스테이크를 조리하고 있는 샘 킴.
두부돼지고기스테이크를 조리하고 있는 샘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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