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고에도 교통사고후유증 발생 가능, 꼼꼼히 대처해야
작은 사고에도 교통사고후유증 발생 가능, 꼼꼼히 대처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7.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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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의 강한 충격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손발 저림, 허리통증, 뒷목 뻐근함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 이명, 미식거림,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일산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을 교통사고 충격에 의해 생긴 체내어혈로 인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일정 기간 후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직후 별 문제가 없다 해도 안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경미한 사고라도 직후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서 지목한 교통사고후유증 원인인 어혈은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인 찌꺼기 피라고 볼 수 있다.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뭉쳐져 있는 증상인데, 이것이 심장, 뇌 등 전신에 영향을 끼쳐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약처방이나 침구치료 추나요법 등으로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고, 또 다른 통증의 원인인 담음을 제거하며, 뼈와 근육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다만 한방치료는 환자의 체질이나 몸상태 등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져야 어혈제거 및 근육의 긴장 완화 등에 효과적일 수 있다. 그에 맞지 않거나 과하게 이뤄지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아울러 교통사고 치료는 일상생활 유지가 힘들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입원치료를 통해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김 원장은 “사고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갑자기 교통사고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미 사고를 당했고, 시간이 흐른 상태에서 다양한 통증, 만성피로, 어지럼증, 두근거림 등을 느낀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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