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할수록 피곤하다? 턱관절 장애 의심해봐야
운동을 할수록 피곤하다? 턱관절 장애 의심해봐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7.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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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운동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이다. 조깅과 같이 오래 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운동부터 필라테스와 같이 최근 인기를 끄는 운동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운동도 몸을 움직이는 것이므로 골격과 관절 그리고 근육 상태에 따라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운동 후 피로감이나 심한 통증 등을 오랜 시간 호소한다면 턱관절 장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이 긴장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피로, 스트레스 등의 누적으로 경직되는 뒷목과 어깨 근육은 턱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과 뻐근함, 개구 장애 등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래서 턱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침구치료나 경추와 어깨, 척추 등을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 긴장은 피로와 스트레스에 의한 것도 있지만 턱관절과 대칭 구조이고, 신체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부위 중 하나인 골반의 불균형과 퍼짐, 그리고 고관절의 빠짐 문제 역시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라며 “이러한 부분들은 운동이나 근육적인 부분의 문제 해소만으로 치료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 중 하나로 골반과 턱관절의 불균형은 장기적으로 재발과 골반 통증,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등 동반 질환 발생의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골반의 퍼짐으로 인해서 턱관절이 이를 악물고 긴장하기 때문에 이들 균형을 회복을 돕는 치료가 운동과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 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 방법으로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주는 개념의 교정치료와 벌어지고 퍼진 골격을 안으로 모으는 자극의 특수 교정인 정함요법을 동시에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턱관절과 골반 균형을 회복해주는 것을 중점으로 전체적인 신체 컨디션을 높이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치료나 운동을 중단했을 때 다시 좋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

그렇다고 운동을 그만두는 것은 좋지 않다. 오랜 시간을 앉거나 서서 보낼 경우 골반에 가해지는 과부하가 크므로 이를 완화해줄 수 있는 걷기 운동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치료 후에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또, 몸이 나아졌다고 해서 과로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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