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값보다 못한 천일염값’... 천일염산업 활성화 토론회 열려
‘껌값보다 못한 천일염값’... 천일염산업 활성화 토론회 열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7.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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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천일염 가격 적정수준 유지 위해 정책 전환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천일염 가격 폭락으로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자들이 생산을 중단한 가운데 국회에서 천일염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천일염 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 ‘천일염 산업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침체한 천일염 산업 점검과 소비촉진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계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김장 문화 변화와 저염식 선호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천일염 소비가 감소하면서 재고량은 늘고, 가격은 폭락해 천일염 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2012년 20kg당 7900원이던 천일염 산지 가격은 이후 계속 하락해 현재는 1800원에서 2천원 선에 불과하다.

서 의원은 "정부가 매년 1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집행하며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천일염 가격 회복은 요원하다"며 "가격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정책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천일염 소비촉진을 위해 '소금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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