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초여름 식중독 사고 주의
매년 반복되는 초여름 식중독 사고 주의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6.02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se Profile
지난 4월 말 울산지역 여자 고등학교 2곳에서 학생 13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다. 또 같은 지역 중학교에서도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포항의 모 대학교에서는 60여 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달 학교에서만 집단 식중독 사고가 10건(316명)이 발생하여 올해 3월까지 석달간 발생한 식중독 사고(8건)보다 많았다.

Inspection
지난달 발생했던 식중독 사고의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원인 불명으로 결론을 지었지만 당시 식중독이 발생한 지역은 예년에 비해 이상 고온현상을 보였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울산지역 여고의 역학조사를 담당했던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기온이 5월보다 더 더웠던 당시의 ‘이상 고온현상’이 다수의 식중독 발병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olution
여름으로 접어드는 요즘같이 갑자기 날씨가 갑자기 무더워지면 식중독 사고 발생률이 급격히 올라간다. 때문에 보건당국에서는 학교급식소 등 단체급식소의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한 특별조치를 취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급적 샐러드 등 가열 조리되지 않은 메뉴는 자제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히고 끓여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단체급식소에서는 특히 식재료 상온 보관을 피하고 즉시 조리할 것도 지적했다. 또한 5월을 맞아 야외활동을 할 때 김밥 등 도시락은 상온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자료_식품의약품안전청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