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물과 김치의 만남’ 특별전 운영
세계김치연구소, ‘물과 김치의 만남’ 특별전 운영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7.24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특별전시 ‘물 김치 페스티벌’ 운영
김치의 역사와 의미 배우고 김치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의 문화, 과학, 발효 등을 직접 체험해 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획 특별전인 ‘물 김치 페스티벌’을 광주김치타운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9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광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광주김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의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물과 김치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국을 중심으로 상호 음식문화의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인류의 지혜가 담긴 채소 저장법, 절임’을 비롯해 절임채소에서 독자적인 형태로 진화하게 된 김치의 근원을 살펴보는 ‘저장에서 발효로, 천연 빛깔을 담은 물김치’, 김치의 발효에 따른 유산균과 맛의 변화를 쌍방향 콘텐츠로 풀어 낸 ‘3)발효, 맛이 익다 그리고 건강이 더해지다’, 김치 유산균들의 건강기능성을 알려주는 ‘4)미네랄과 미생물의 보고(寶庫), 김치’ 등 세계김치연구소에서 조사·발굴하고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치를 현대 공예와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융합하여 물과 김치를 담은 공간의 어울림과 체험을 통한 오감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광주김치 페스티벌’에서는 특별전과 더불어 김치와 김치 응용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 중이다. 다채로운 요리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세계김치연구소의 조사·연구를 통해 개발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하재호 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해외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김치가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전 세계의 식문화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점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 모습.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