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 제한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 제한 조례안 발의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8.01 2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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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서울시의원, 의원 77명과 함께 대표발의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거센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공공구매에서 제외하자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일 ‘서울특별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8월에 개최될 임시회에 회부되어 논의될 예정이다.

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일본 전범기업의 정의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대상기관과 금액 ▲일본 전범기업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시장과 교육감의 책무와 이에 따른 기본계획수립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문화조성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홍 의원은 “우리 국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착취한 노동력으로 일어선 일본 전범기업들은 현재 세계적인 기업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지만,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은커녕 공식사과 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적어도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공공구매에서 만큼은 일본 전범기업 제품 사용을 지양해 우리민족 자존심을 지키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하고자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전체 의원 110명 중 각각 75명, 77명이 찬성서명을 했다. 이는 재적의원의 2/3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매우 이례적인 발의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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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2019-08-02 11:18:51
빵도 먹으면 안된다: 제빵 기계 대부분 일제
쌀, 기타 식재료들도 먹으면 안된다: 농기계 대부분 일제
옷도 입으면 안된다: 공업용 미싱들 대부분 일제
티비 영상이나 기사 사진, 영화도 보면 안된다: 카메라 대부분 일제
제조품들은 구입하면 안된다: 공장의 초정밀기계는 죄다 일제
건물내에 있으면 안된다: 콘크리트 미장기계 일제
모니터를 쳐다보거나 스마트폰도 하면 안된다: 반드시 있어야 할 핵심 부품이 일제 (국산화 불가, 대체재 없음)
국산차도 타고 다니면 안된다: 반도체 다음으로 일본 부품 의존도가 높은 제품
그렇다고 자전거도 타면 안된다: 구동계가 대체 불가능한 일제
[걍 굶고, 벌거 벗고(꽃추는 나뭇잎 등으로 가릴 것), 눈 가리고, 항상 걸어다니고, 산속에서 자연인으로 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