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전 멘토링, 식품 안전에 날개를 달다
인천시 안전 멘토링, 식품 안전에 날개를 달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8.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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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54건 멘토링 제공, 영세업체 대상 지원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3월부터 영세한 식품제조․가공 업소 35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심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에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154건의 현장 계도를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계도 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식품위생법 관계 서류 작성 엑셀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해 먹거리의 ‘안심’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시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총 1,032개소이며, 그 중 475개소(46%)가 소규모(150㎡이하)며, 종업원 수가 5인 미만이다. 영업주가 1년에 1차례 위생교육으로는 복잡한 식품위생법 및 식품공전 등 관련 규정을 파악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런 한계는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으로 적발되어 행정처분이 되는 등 규제가 지속되는 악순환으로 되풀이됐다.

인천시가 멘토링한 주요 사항은 ▲관계서류 작성 49건 ▲보관기준 22건 ▲시설개수 21건 ▲위생관리 17건 ▲표시기준 14건 ▲자가 품질검사 12건 ▲신고사항변경 8건 ▲기타 11건 이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기존의 규제방식 대신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 부정·불량식품을 사전에 근절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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