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시기 악화하는 비염증상, 어떻게 관리할까?
일교차 큰 시기 악화하는 비염증상, 어떻게 관리할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8.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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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콧물이나 코막힘 등의 다양한 비염증상으로 고통받는 비염환자가 늘어난다. 비염증상이 더욱 악화하기 때문이다.

이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비염증상이 악화해 만성비염으로 이어져 오랜 시간 고통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원장은 “코점막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등 다양한 코 증상을 반복하는 만성비염은 비염 재발을 반복하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비염환자는 저하된 코 상태에 몸이 적응하면서 치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비염증상이 오래가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염을 유발한 몸속 원인을 바로잡아 면역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박 원장에 따르면 만성비염이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코 점막이 예민하고 만성적인 염증을 반복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만성비염 치료는 코점막의 염증 개선과 염증을 유발한 원인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세밀한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생활습관이나 체질, 건강 상태 등을 파악한 뒤 비염을 유발한 몸속 원인을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처방하는 개인한약은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체질개선을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 비염재발 예방을 덜 수 있는 특징이다.

비염초기증상이 만성비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비염을 악화할 수 있는 요인을 멀리하는 비염관리법이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비염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강조한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 섭취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줘 체내 염증 악화와 열을 과잉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소화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사와 과일, 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걷기 운동이나 조깅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족욕과 반신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만성 피로를 달고 살았다면, 스트레스 상황을 멀리하고 과로 상황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습관도 방법이다. 이와 함께 7시간 이상 꾸준한 숙면도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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