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0%까지 저렴한 수산물 6939톤 방출
해수부, 30%까지 저렴한 수산물 6939톤 방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8.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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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우선 공급해 추석 물가 잡기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10일까지 성수기 수급 조절 및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6939톤을 방출한다. 대상 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등 5종이며,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4641톤), 고등어(1232톤,)가 많고 오징어(351톤), 갈치(453톤), 참조기(262톤)가 뒤를 잇는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방출 기간 동안 시장 상황 및 수급여건을 고려해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되며, 남은 물량은 대형 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바른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해경 등 원산지 단속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명절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등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하여 판매하는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국민들이 더욱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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