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류 넘어 이젠 ‘김치 열풍’
말레이시아, 한류 넘어 이젠 ‘김치 열풍’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8.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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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현지인 초청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개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가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김치 쿠킹쇼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한국농식품 수입바이어, 주부뿐만 아니라 현지 SNS 파워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해 한국 김치 홍보에 나섰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 김치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다. 올해 7월까지 말레이시아 김치 수출은 약 88만 4천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aT 말레이시아사무소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김치를 친근하게 느끼는 현지인들이 늘었고, 한국 김치가 발효식품으로 건강에도 좋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고 퍼진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쿠알라룸푸르 시내 대부분 슈퍼마켓에서 한국산 김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T는 체험행사 참가자들에게 한국 김치의 역사와 효능을 설명하고, 현지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김치 담그는 법, 현지에서 구입 가능한 한국 김치제품 등을 소개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할랄 식품 소비가 높은 말레이시아는 우리 김치의 유망 수출시장”이라며 “관련 인증절차 지원을 확대하는 등 김치를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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