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나서서 증상 개선토록 해야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나서서 증상 개선토록 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9.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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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교통사고는 당사자가 조심하더라도 상대방의 과실에 의해 겪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교통사고를 겪게 되는 경우 경미한 접촉사고라 해도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당장 사고 직후에 느껴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나중에 후유증으로 인해 고생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이후 발생하는 여러 가지 통증과 관련된 증상이다. 허리통증과 피로감, 근육통, 메스꺼움, 두통, 이명, 구토, 다리 저림 등 신체적인 증상 외에도 우울증, 기억력 감퇴와 같은 정신적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사고 직후에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며칠 후, 길게는 수개월 후에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 일산 백석동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할지라도 교통사고는 몸에 강한 충격을 주게 된다. 이렇게 충격을 받은 부위의 미세혈관은 파열을 일으키게 되며, 이 때 발생한 혈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 어혈이 발생한다. 물이 고이듯이 피가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을 어혈이라고 한다. 어혈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나타나고 병원을 찾아 X-RAY나 MRI 같은 정밀 검사를 받아보아도 특별한 원인이 없을 때가 있다. 이는 어혈이 X-RAY, MRI 등의 정밀 검사로도 파악하기 힘든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어혈을 제거해줄 수 있는 탕약을 처방해 증상을 다스린다. 이를 통해 혈액속의 노폐물과 찌꺼기, 독소 등을 제거해 혈액을 정화하고 심장을 편안하게 하는데 주력한다. 약침 역시 순행을 원활하게 해 어혈제거와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몸의 전체적인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침, 한방 물리요법인 뜸, 몸 속 담음과 어혈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부항 등이 개인에 따라 적용된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합하게 처방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환자마다 증상과 체질에 맞게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에게 맞지 않는 치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진단으로 증상과 체질 등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그래서 정밀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후유증을 확실히 개선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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