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쌀 ‘해들’, 외래 품종과 한판 승부
최고급 쌀 ‘해들’, 외래 품종과 한판 승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9.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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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안전성과 밥맛 우수해 외래 품종에 대체 가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해들’ 햅쌀이 경기도 이천에서 3일부터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최고 밥맛을 자랑하는 ‘해들’은 경기도 이천시와 농협이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SPP)를 통해 개발한 조생종 벼로 외래 벼 품종(고시히카리, 히또메보레 등)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550톤을 생산해 양재동 하나로클럽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출하할 계획이다.

‘해들’은 도복에 강하고, 쌀 외관이 우수하며, 밥맛은 중만생종 수준으로 극상이다. 또 도열병, 흰잎마름병과 수발아 저항성이 강해 지난 2017년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밥맛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진청에서는 단계적으로 외래 품종 생산을 축소하고, 국내 육성 최고품질 품종으로 대체 종자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실제 올해 들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연계해 거점단지 8개소와 실증포 4개소를 설치했고, 2022년까지 30개소에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천시의 경우 2021년까지 조생종인 외래 품종 고시히카리를 ‘해들’ 품종으로 100%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농진청 중부작물과 김병주 과장은 “정부·지자체·소비자의 참여로 개발한 ‘해들’ 출하는 그동안 외래 품종을 대체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국산 벼 품종 재배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지역명품 브랜드 구축을 통해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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