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광풍처럼 한국을 강타한 ‘광우병 파동’은 사건의 진실보다는 정치적 이슈로 부각되어 미국소를 몰아내는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 미국 소만 광우병을 유발할 수 있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는 현실이 묻혀버렸다. 사료를 만드는 기업은 다국적 기업으로 전 세계 소들은 동일한 사료를 먹고 있다.
정상적으로 10~12개월 후에 도살되는 소가 아니라 사육장에 갇혀 건초와 끔찍한 내용물로 채워진 사료를 먹은 덕분에 약 4~5개월 만에 1년 된 소와 같은 크기가 되는 비정상적인 잡식 동물인 소이다.
음식과 영양의 밀접한 관계이외에 음식과 성격, 기질, 사고 방식에 대한 연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관심갖는 학자가 드문 영역이었다. 그러나 근간 발표되고 있는 연구의 결과들은 음식 섭취가 인간의 성품, 정서, 신체적 장애 등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밝히고 있다. 고기와 육가공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피가 탁하게 된다. 피가 탁해지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고기는 신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서 ‘암모니아 산’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은 탁한 피와 함께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대량이 섞여 고지혈증을 유발한다. 결과적으로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고기 섭취는 신체적 이상을 불러오지만 이와 동시에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난폭하고, 포악하며, 폭력적이고, 화를 참지 못하는 정서적, 사회적 장애도 일으키게 한다. 또한 원인 불명의 만성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 대부분이 육고기를 대량 섭취하는 사람들이란 연구 결과가 뉴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각성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무리 이런 사실을 무시한다고 해도 성격을 난폭하게 하고 만성적인 두통을 일으키며 심장 기능을 망가뜨리는 고기를 계속해서 먹일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비참하게 태어나 뒤틀리게 성장하여 정말 불쌍하게 죽어가는 그런 소들의 육질이 과연 우리 자녀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당장 고기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고기 섭취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은 두부나 그 밖의 콩제품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 고기 없이는 살 수 없거나 고기 먹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면 절대적으로 줄이기를 권한다. 그래야 잠재되어 있는 자녀들의 영재성을 쉽게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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